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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마두희 큰줄당기기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 축제,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24만 4,4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초여름의 낭만을 만끽했다.
2026 태화강마두희축제는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주최·주관, 울산시와 울산 중구의 후원으로, 6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중구 성남동 및 태화강변 일대에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일상탈출, 태화강에 빠지다!’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물놀이 프로그램, 전통문화 재현 프로그램, 각종 체험 및 공연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울산 큰줄당기기 마두희 △전국 태화강마두희 춤 경연대회 △단오맞이 한마당 씨름대회 △전국 거리 음악(버스킹) 대회 △전국소리경연대회 △울산큰애기 가요제 △생활예술인 한마당 △마두락(樂)-거리 공연(버스킹) △치맥페스티벌 △외국인 끼 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
특별히 올해는 도심 속 자연 공간인 태화강을 배경으로 즐기는 승마체험, 태화강 위 수상 무대에서 펼쳐지는 요가 시연 및 패션쇼 등 이색적인 신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상 줄당기기와 수상 달리기, 페달보트, 용선 체험, 어린이 물놀이터 등 다양한 친수 프로그램은 더위를 식히려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상 줄당기기에는 30개 팀 150명, 수상 달리기에는 211명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매일 저녁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치킨과 맥주, 신나는 이디엠(EDM)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에는 8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의 개막식은 6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태화강체육공원 주 무대에서 열렸다.
개막 공연을 비롯해 수상 비행 곡예(하이드로 플라잉 워터쇼), 불꽃놀이, 이디엠(EDM) 파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시민들로 구성된 100인 춤 공연단(댄스 퍼포먼스단)은 축제의 주제곡인 ‘마두희송’에 맞춰 그동안 갈고닦은 춤 실력을 선보이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울산 큰줄당기기 ‘마두희’는 비 예보로 인해 성남동 시계탑사거리에서 태화강체육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6월 20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울산시민 4,000명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며 단결과 화합을 다졌다.
울산 큰줄당기기 ‘마두희’는 3판 2승제로 첫 번째와 두 번째 판에서 서군이 연달아 승리했고, 세 번째 판에서는 동군이 이겼지만 최종적으로 서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날 진행된 ‘전국 태화강 마두희 춤 경연대회’에는 서울, 경기도, 부산 등 전국 각지의 24개 댄스팀, 224명의 인원이 참가해 축제의 흥을 더했다.
축제의 폐막식은 6월 21일(일) 오후 8시 태화강체육공원 주 무대에서 개최됐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이디엠(EDM) 공연 등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성남동 원도심 곳곳에서는 △줄줄이 어린이 탐험단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어린이 골목 놀이터 △마두랑 차(茶) 마시기 △마두희도 식후경 △태화강 마두랑 장터 △마두랑 시민 행진(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소규모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태화강을 무대로 하는 이색 수상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행사가 어우러져 모두가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찾아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 울산을 넘어 전국이 주목하는 태화강마두희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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