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동거부부 대상 ‘행복결혼식’ 개최

제주 / 김영란 기자 / 2026-06-11 2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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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 속 결혼 미뤘던 4쌍의 부부…축복 속에 백년가약
▲ 제주시, 저소득·동거부부 대상 ‘행복결혼식’ 개최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시는 6월 11일(목)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2026년 제주시 동거부부 행복결혼식’을 개최했다.

행복결혼식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부부들에게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결혼식에는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이 지난 부부 가운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다문화가정 4쌍이 참여했다.

참여 부부에게는 웨딩홀,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결혼식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김선자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강길선 제주시새마을부녀회장의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성혼선서, 김완근 제주시장의 주례,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제주시는 1984년부터 동거부부 행복결혼식을 시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599커플의 부부가 지원을 받아 뜻깊은 결혼식을 올렸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시민 모두의 축하를 담아 사랑과 믿음으로 함께해 온 두 분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며, 격려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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