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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군, 집중호우 대응 총력... 조병옥 군수 주재 긴급 상황판단 회의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음성군은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오전 8시 30분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비로 인해 9일 오전 8시 현재 음성군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110.44mm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맹동면이 144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원남면(138mm), 소이면(118mm)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50~10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접수된 시설 피해는 총 14개소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음성읍 읍내리 도로 침수 및 배수로 막힘, 평곡리 도로 사면 유실, 삼성면과 감곡면의 싱크홀 발생 등이 보고됐다.
음성군은 피해 발생 직후 즉각적인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현재까지 6개소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6개소는 응급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금왕읍 봉곡리의 토사 유입 주택 1개소, 원남면 하당리 지하차도 침수 1개소는 현재 복구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군은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대소·생극·감곡 하상주차장 3개소와 외계수지구, 충청내륙화고속도로 하당리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전면 통제했으며, 음성천과 돌모루소하천 등 하천변 산책로의 출입도 막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과 자율방재단 등 1038건의 재난 문자를 전송하고 자동음성통보와 전광판을 활용해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소이·원남 지역의 산사태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예찰 활동을 통해 이상 징후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지속되는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추가 피해 발생 우려가 큰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취약 지역 예찰과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음성군이 앞장서서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호우 특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추가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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