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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양산’ 대여소에서 빌린 양산을 쓰고 나란히 이동 중인 주민들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달성군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맞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폭염 대책을 전면 가동한다.
군은 생활밀착형 저감시설 운영을 비롯해 취약계층 보호,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등 분야별 폭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표적 생활밀착 사업인 ‘양심양산 대여사업’은 기존 달성군청에서 관내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까지 확대했다. 대여한 양산은 사용 후 가까운 운영 장소에 반납할 수 있으며, 회수된 양산은 위생 관리 후 재배치된다.
보행자 보호를 위한 그늘막도 총 148개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주민 수요와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스마트 그늘막 4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폭염 취약지역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도로 열기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저감 조치도 잇따른다.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차 4대를 투입해 관내 주요 간선도로 약 101㎞ 구간을 하루 2회 씻어낸다. 노면 자동 물 분사 장치인 ‘클린로드’ 역시 기존 화원읍 명천로·화암로와 다사읍 대실역 일원에 이어 유가읍 테크노상업로 구간까지 구축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취약계층을 향한 현장 중심의 돌봄 그물망도 한층 촘촘해졌다.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생활지원사와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안부와 건강을 수시로 살핀다. 농촌 지역에는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를 안내하고, 축산농가에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지원해 농가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현장과 노인일자리, 자활근로 등 야외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도 공을 들인다. 폭염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식을 부여하고,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를 권고해 온열질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상기후로 더위 양상이 예전과 달라진 만큼, 군민들께서 일상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에 주력하려 한다”며 “도로 살수나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 기본에 충실한 폭염 대책을 차근차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께서도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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